기업의 주인은 주주다. 최근 ‘주인’들의 싸움에 홍역을 앓고 있는 국내 바이오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경영진은 소액주주를 고소하고, 소액주주는 경영진과 이사회를 검찰에 고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한때 코스닥 시장에서 두 번째로 높은 몸값을 기록했던 바이오 벤처 헬릭스미스는 이달 사내이사 3명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으
국내 대형 제약사들은 글로벌 제약사들과 달리 인수합병(M&A)에 소극적이었다. 기업의 매출이 적은 탓도 있지만 오너 경영 체제인 곳이 대다수였고 M&A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한몫했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M&A는 기업의 생존이나 해외 진출을 위한 경영 수단이 됐다. 세계 의약품 시장이 바이오의약품을 중심으로 재편됐고 기업들도 새로운 먹을거리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마곡산업단지에 잇따라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대웅제약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현재 705억원을 투자해 마곡에 C&D센터를 짓고 있다. C&D센터는 대웅제약의 신약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기술 협력과 대내외 협업을 모색하는 조직이다. 대웅제약이 마곡에 C&D센터를 설립하는 이유는 마곡산업단지에 입주한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꾀해
국내 증시가 흔들리자 바이오 벤처의 주가도 타격이 크다. 바이오 관련 종목은 주식 시장에서 '꿈(신약개발)'을 먹고 크는 대표적인 성장주다. 대내외 투자 환경이 악화하면 성장주와 기술주 등이 가장 먼저 약세장에 진입하게 된다. 6월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기술성장기업부 지수는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 대비 14.8% 하락했다. 지난 2021년 마지막 거래일과 비교
헬릭스미스가 TAG-72를 표적하는 CAR-T 세포치료 기술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헬릭스미스가 미국에서 취득한 이번 특허는 ‘항-시알릴 Tn 키메라 항원 수용체(Anti-Sialyl Tn Chimeric Antigen Receptors)를 발현하는 세포와 조성물’에 대한 내용이다. 고형암에서 많이 발현되는 TAG-72(Tumor Associated Glycoprotein 72) 당단백질에서 시알릴 특정 항원을 인지해 암세포의 살상 효
2021년 제약‧바이오 업계의 이슈는 2020년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블랙홀처럼 빨아들였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1년 내내 지속됐고, 이에 따라 다른 신약 후보물질들의 연구‧개발(R&D)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도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움직임과 인식의 변화가 제약‧바이오 업계를 감쌌다. 코로나19 백신
주식시장에 연말 ‘배당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다수의 제약‧바이오기업이 현금배당이 아닌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유독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현금이 아닌 주식배당을 많이 실시하는 이유는 주주가치를 제고함과 동시에 연구개발 투자동력을 해치지 않기 위한 것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메디톡스와 휴온스, 휴온스글로벌 등 보툴리눔톡신 기업들이 주식배
유전자치료제와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던 신약개발기업들이 앞다퉈 유전자‧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유전자‧세포치료제가 새로운 먹거리로 부각되는 가운데, 신약 개발로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기업들이 빠르게 생산능력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선 이런 CDMO 사업 진출에 긍정적인 반
최근 소액주주와 경영권 갈등을 겪은 신약개발 기업 헬릭스미스가 지난 4월 영입한 박원호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소액주주들의 불만이 미숙한 내부 살림에 집중됐던 만큼 박 사장을 승진시켜 재무 부문의 철저한 관리를 도모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헬릭스미스는 박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재무부문에 대한 철저한 관리
바이오 기업 헬릭스미스가 어렵사리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15일 헬릭스미스에 따르면 전날부터 시작한 이 회사의 임시주주총회에서 특별 결의사항인 ‘현 경영진 해임 안건’이 부결됐다. 경영진의 해임은 막았지만 승부는 간발의 차였다. 의결권을 가진 주식 71% 정도가 참여했는데, 전체의 43.43%가 해임에 찬성했다. 출석 의결권 기준 60% 이상이 경영진의 해임에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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